[볼만한 TV영화/20일]'수어사이드 킹'

  • 입력 2000년 8월 18일 19시 42분


▼수어사이드 킹(MBC 밤 12·20)▼

감독 피터 오팰런. 주연 크리스토퍼 워큰, 데니스 리어리, 헨리 토마스. 1997년작. 철없는 20대 네 명이 전직 마피아 보스를 납치한다는 설정을 토대로 한 가벼운 스릴러. 에이브리(헨리 토마스)등이 마피아 보스였던 찰리(크리스토퍼 워큰)을 납치한 이유는 누군가에게 납치된 에이브리의 여동생 엘리스(로라 해리스)의 몸값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찰리의 손가락을 잘라가면서까지 강짜를 부리던 이들 사이에 엘리스 납치극의 공모자가 내부에 있을지 모른다는 의심이 퍼지면서 상황은 엉망진창이 된다. 필요 이상으로 줄거리를 비비 꼬아놓은 감이 없진 않지만 후반부의 엎치락 뒤치락 반전은 보는 재미가 있다. 크리스토퍼 워큰의 연기가 경박한 이 영화에 무게를 실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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