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전날 모친상을 당한 니클로스는 1라운드를 끝내고 곧바로 자가용 비행기편으로 빈소가 있는 오하이오주 콜럼버스로 날아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뒤 19일 다시 대회장소로 돌아와 2라운드에 출전한다. 첫날 5오버파로 컷오프 탈락 위기에 몰린 니클로스는 “단지 이 대회를 마치는 게 어머니의 바람이었으므로 아무 욕심이 없다”고 밝혔다.
○…1라운드에서 우즈와 공동 선두에 랭크된 스콧 던랩(37)은 95년 PGA투어 데뷔 후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무명. 지난해 상금랭킹 78위로 올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위가 자신의 최고성적. 던랩은 “운이 좋았을 뿐이며 우즈와 경쟁을 벌이는 것은 시간낭비이며 그를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김종석기자·루이빌 외신종합>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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