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정성태 前국회부의장 별세

  • 입력 2000년 8월 17일 18시 50분


6선 국회의원으로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정성태(鄭成太)씨가 노환으로 17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정씨는 일제강점기 항일청년운동사건으로 만저우(滿洲)에 망명했다가 광복후 귀국, 교육계를 거쳐 3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20여년간 야당정치인으로 일관했다.

유족은 부인 최봉진(崔鳳辰)씨와 아들 용문(龍文·재미) 용규(龍圭) 용우(龍雨·삼성전자) 용석(龍錫·충남대)씨, 딸 영자(玲子) 광화(光和·한국표준과학연구원)씨, 사위 신평재(愼平宰·교보증권) 정규수(鄭奎壽·국방과학연구소)씨.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삼성서울병원. 02―3410―6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