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내국인 출입 '스몰카지노' 정선에 10월 개장

  • 입력 2000년 8월 17일 00시 31분


탄광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강원 정선군 고한읍 박심지구에 조성중인 국내 첫 내국인 출입 스몰카지노가 10월 말경 개장된다.

카지노 사업법인 (주)강원랜드는 현재까지 모든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늦어도 다음달 말 ‘가상영업’을 실시한 뒤 10월 말경에는 예정대로 카지노가 개장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5월부터 딜러 75명을 선발해 12주간의 교육을 실시했고 호텔경력직 신입사원 108명과 카지노 일반부사원 111명 등도 선발해 현장교육을 하고 있다. 총 사업비 700억원이 투입되는 카지노사업은 현재 대부분 마무리돼 게임기를 설치하고 집기를 들여왔으며 막바지 주변 조경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박심지구에는 200실 규모의 호텔과 슬롯머신 500대, 테이블게임기 30대 등을 갖춘 카지노장이 들어선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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