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COOL]'여로' 악극 2편 잇달아 무대에

  • 입력 2000년 8월 15일 19시 07분


70년대 KBS 인기 드라마 ‘여로’의 명성에 기댄 두 편의 악극이 제작된다.

KBS 극회가 중심이 된 ‘여로’는 9월6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장욱제의 바보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영구역에는‘빨간 양말’로 불리는 탤런트 성동일(오른쪽)이 캐스팅됐다. 새 색시 분이역에는 정애리 임경옥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밖에 배도환 정종준 박철호 등 출연.

향수극을 표방한 극단 ‘세령’의 ‘여로’는 장욱제태현실 박주아 등 드라마의 당시 주인공들이 출연한다. 젊은 분이역은 오디션을 통해 뽑는다.공연은 2001년 2월 예정.

드라마의 제작사였던 KBS와 당시 출연자, 저작권자 등의 이해관계가 얽혀 비슷한 내용의 ‘여로’ 두편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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