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지루한 장마가 끝난 것 같은 기분"

  • 입력 2000년 8월 14일 16시 16분


▽해방 후 3일 동안은 눈물을 흘리면서 좋아했으나 1주일이 되자 혼란이 오더라(서영훈 민주당 대표, 14일 55년 전 광복의 기억을 떠올리며 남북교류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며).

▽국민의 필요가 아니라 정치권의 필요에 의해 움직임으로써 사회기강을 흐리고 있다(김석수 정치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14일 광복절 특사에 정치인들을 포함시킨 것은 사면권 남용이라며).

▽지루한 장마가 끝난 것 같은 기분이다(박계동 전 의원, 14일 광복절 특사로 복권된 데 대해).

▽클린턴은 조연이고 고어가 주연이다(브루스 오펜하이머 미국 밴더빌트대 교수, 13일 클린턴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고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자리를 침범하지 않도록 잘 처신해야 한다며).

▽압력을 가하는 건 그쪽(공화당) 일이고 결정하는 것은 우리 일이다(폴 프리드먼 미국 ABC방송 부사장,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 보도시간이 공화당 전당대회보다 길어서는 안된다는 공화당 요구에 대해).

▽교회는 과학을 두려워하지 않는다(세베리노 폴레토 이탈리아 토리노 대주교, 12일 그리스도의 몸을 감쌌던 천으로 전해져 왔으나 과학의 발달에 따라 진위 논란이 분분한 토리노의 성의를 전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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