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US여자아마추어]송아리 최연소 4강 진출

  • 입력 2000년 8월 11일 18시 03분


한국계 쌍둥이 골퍼중 동생인 송아리(14)가 100년 역사의 US여자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송아리는 11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웨이벌리CC(파71.6242야드)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에밀리 질리를 8홀차로 가볍게 따돌린 뒤 준준결승에서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강지민(19)을 마지막 18번홀에서 이겨 4강에 올랐다.

이로써 14년 2개월의 송아리는 1961년 로베르타 알버가 세운 종전 최연소 준결승 진출 기록인 14년 8개월을 깨뜨렸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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