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비 0.08%포인트 내린 7.69%에 거래되는 등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종전 연중최저치와 같은 수준(7.77%)로 마감된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연중최저치를 경신했으며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도 이틀연속 연최저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채권금리가 이처럼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수급호조 때문.
금융기관의 자금이 우량채권으로만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량채권 중 우량채권이라고 할 수 있는 국고채발행물량을 재경부가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세수호조로 인해 하반기 국고채발행수요가 크게 줄었다는게 재경부의 설명.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우량채권의 수급이 상당기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은행 투신이 골고루 매수하는 것으로 볼 때 3년만기 국고채기준 7.50%선까지 하락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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