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오늘의 증시재료 점검

  • 입력 2000년 8월 9일 08시 02분


새 경제팀이 현대문제에 대해 강경 방침으로 선회해 증시의 불안 요인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새 경제팀은 9일오전 경제장관간담회를 열어 현대문제를 논의하는데 간담회 결과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미국 증시는 반도체주를 비롯,나스닥의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여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으로 반응할 전망.9일 증시는 이같은 재료외에 8월물 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수급 요인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 다우 7일째 상승,나스닥은 하락= 8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44포인트(-0.37%) 하락한 3,848.55포인트를 기록.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09.88포인트(1.01%) 오른 10976.89포인트로 마감. 컴퓨터,반도체등이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0.34% 하락했고 생명공학 관련주도 하락세.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2/4분기 노동생산성은 5.3%로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돌며 지난83년 3·4분기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

◆정부,현대문제 조기해결 방침= 대통령의 '조속 처리' 지시로 현대에 주말까지 자구안제출토록 하는등 강경의지 천명. 9일 오전 경제장관간담회에서 현대문제 논의. 현대문제가 급류를 탈 경우 증시에는 불확실성을 제거하며 긍정적으로 작용.

◆준개방형 뮤추얼펀드 이달중 판매= 가입후 3개월이 지나면 가입금액의 50%, 6개월이 지나면 전액 환불이 가능한 준개방형 뮤추얼펀드가 이달중 판매돼 투신사의 수신기반 확대에 도움될 전망.

◆대우 담보CP 매각 협상 타결= 자산관리공사와 투신권의 견해 차이로 지지부진하던 대우 담보 기업어음(CP) 매각 협사이 타결돼 투신권의 유동성에 숨통 트일것으로 기대.

박승윤<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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