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엔화약세 달러당 110엔대 위협

  • 입력 2000년 7월 31일 17시 24분


엔화가치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달러당 109.68엔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31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지난주말 종가(108.92엔)보다 0.76엔가량 떨어진 109.60엔대에서 거래가 이뤄지면서 달러당 110엔대를 위협하고 있다.

이어 열린 싱가포르 시장에서는 엔화 약세가 다소 주춤해지면 109.40엔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5.2%를 기록하자 미국이 금리를 또 올릴 것이라는 전망으로 달러가치가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엔화가치는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경제가 여전히 불투명한데다 미국경제는 호황을 지속중이어서 금주중 엔달환율이 달러당 110엔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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