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오름세 반전 690선 회복

  • 입력 2000년 7월 31일 13시 38분


주가가 플러스로 반전,690선을 회복했다.

31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시17분 현재 전날보다 1.99포인트 오른 694.64를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1.38포인트 내린 113.0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거래소에서는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로 약세와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심리가 교차되면서 개장이후 하락과 상승을 되풀이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나스닥지수가 급락세를 지속했고 다우지수 역시 상승 지지선 확보가 시험대에 오르는 등 미국증시여건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데다 국내요인으로 현대의 자금난에 따른 불안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증시관계자들은 분석하고있다.그러나 낙폭과대를 의식한 개인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259억원으로 순매도규모가 늘었으나 개인은 384억원으로 순매도규모가 오전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한편 기관이 575억원,기타법인이 69억원의 순매수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중 한통 포철 한전 담배인삼공사 등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고 현대전자 삼성전자도 플러스를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도 낙폭이 줄었으며 데이콤은 보합수준을 보이고 있는 등 대형우량주들이 대부분 회복됐다.

오른 종목이 상한가 20개를 포함,346개로 늘었고 하락종목은 445개로 줄어들었다.

한때 110선이 위협받았던 코스닥도 거래소시장의 회복에 따라 낙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21억원,기관이 74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81억원,기타법인이 13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형주중 다음 동특 새롬기술 핸디소프트 쌍용정보통신 한글과컴퓨터 등이 오름세를 보이는 등 싯가총액 상위종목중 오른 종목수가 늘어나고 있다.

상한가 31개를 포함,149개 종목이 올라있고 하한가 21개 등 368개 종목이 내려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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