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대우차 `레조' 서유럽 수출

대우자동차의 인기 미니밴 레조가 서유럽에 수출됐다.

대우차는 29일 군산항에서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등 서유럽 국가에 수출할 미니밴 레조 1500대를 선적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우차는 또 8월 중순부터 프랑스와 베네룩스 등 나머지 서유럽 국가에, 9월부터는 아시아, 동유럽, 남미 시장에 순차적으로 레조를 수출해 올해안에 서유럽 지역 1만7000대 등 총 2만대의 레조를 수출할 계획이다. 서유럽 수출용 레조는 2.0 DOHC와 1.8 SOHC 가솔린엔진이 탑재됐고 판매명은 아프리카어로 즐거운 생활을 뜻하는 ‘타쿠마(TACUMA)’로 정해졌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