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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27일 0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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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26일 반도체주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국내 증시에도 삼성전자등 핵심주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은행권의 현대건설 지원 결의는 자금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나 은행등 금융주의 주가 상승에는 새로운 부담 요인이 됐다.
◆은행권, 현대건설 지원 결의= 시중은행장들은 앞으로 돌아오는 현대건설의 기업어음(CP)와 대출에 대해 무조건 만기를 연장해주고 제 2금융권에도 만기 연장을 촉구키로 결의.
◆비과세신탁상품 판매 개시= 세제혜택을 주는 관련법안이 국회에서 아직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금감원이 투신사들의 비과세신탁펀드 약관을 승인함에 따라 27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
◆뉴욕 증시 다시 하락세=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램버스와 LSI 로직등 반도체 관련 회사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나스닥 지수는 41.85포인트(-1.04%) 떨어진 3,987.72로 장을 마감. 다우존스 지수는 183.49포인트(-1.71%)나 하락하면서 10,516.48을 기록.
LSI 로직과 램버스의 폭락에 의해 인텔과 AMD,내쇼널 세미컨덕터,텍사스 인스트루먼트,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이 모두 하락했으며, 반도체 주식 30개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6.35% 하락.
◆채권형 장부가펀드 연말까지 19조원 만기 도래= 총 26조원규모의 채권형 장부가 펀드중 연말까지 73%수준인 19조원정도가 만기 도래할 것으로 추정돼 투신권의 자금 재유치경쟁 치열해질 전망.
◆대우중공업 분할 연기= 대우중공업은 국회에서 세제 지원과 관련한 법안이 처리되지 못함에 따라 8월1일로 예정됐던 분할을 연기하기로 결정.
◆한국신용평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회사채 신용등급 2단계 하향 조정.
박승윤<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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