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의료사고당한 의사 3년만에 승소

  • 입력 2000년 7월 21일 19시 13분


▽…서울고법 민사9부는 21일 “의사들의 실수로 하반신이 마비됐다”며 산부인과 의사 주모씨(51)와 가족이 인천 K병원과 서울 K의료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두 병원은 주씨 등에게 2억2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주씨는 95년 허리 통증이 생겨 인천 K병원을 찾았으나 의사들이 주씨의 증세를 잘못 진단해 수술시기를 놓쳤고 서울 K의료원으로 옮겼지만 의사들이 엉뚱한 부위를 수술하는 바람에 병이 악화되자 97년 소송을 냈다고….

<이정은기자>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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