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포드시니어]플로이드, 4년만에 정상 복귀

  • 입력 2000년 7월 17일 14시 45분


레이몬드 플로이드가 미국 시니어프로골프투어 포드시니어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에서 4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96년 대회 챔피언인 플로이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의 TPC미시건골프장(파72·6천966)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플로이드는 18번홀에서 홀컵 4m거리에서 버디를 낚아 시니어무대 첫 승을 노리는 다나 킹글리와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으나 킹글리가 어이없는 보기로 무너져 행운의 우승컵을 안았다.

래리 넬슨은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킹글리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3일연속 선두를 달려 시즌 3승을 눈앞에 뒀던 톰 카이트는 최종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로 무너져 11언더파 277타로 6위에 머물렀고 지난해 우승자 헤일 어윈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에 만족해야했다.〈디어본(미 미시간주)AP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