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초선의원들은 소아병적 자세 탈피해야"

  • 입력 2000년 7월 16일 23시 17분


▽초선의원들은 소속 정당과 총재에 대해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소아병적 자세’를 탈피해야 한다(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처장, 15일 16대 국회 초선의원들의 행태를 꼬집으며).

▽기업전략도 ‘나홀로 경영’에서 ‘더불어 경영’으로 바꿔야 한다(손길승 SK회장, 15일 최고경영자 대상 강연에서 정보화시대에는 협력과 결합이 중요하다며).

▽요즘 가요 가사들은 ‘사랑’ ‘이별’ 등으로 소재와 주제가 한정돼 있고 직설적이고 다듬어지지 않은 표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노랫말의 폭이 넓어지고 깊어져야 한다(시인 도종환씨, 최근 시인과 작곡가 가수들의 모임인 ‘나팔꽃’이 발간한 이색 단행본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에서).

▽부르면 부를수록 어머님의 참다운 사랑이 무엇이며 얼마나 귀중한가를 심장깊이 새기게 하는 명곡 중의 명곡(북한 중앙방송, 1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지어 불렀다는 노래를 소개하며).

▽재일(在日)이라는 말에 저항감이 있을 수 있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재일문학’을 자유로운 기분으로 쓸 수 있게 되도록 하고 싶다(일본의 주요 문학상인 나오키상을 수상한 재일교포 2세 작가 가네시로 가즈키의 수상의 변).

▽결혼했다는 이유로 벌을 주는 것은 잘못됐다(팻 투미 미 공화당 의원, 15일 결혼세를 비롯해 재산세 감면을 늘려야 한다며).

▽현 정권만이 통일지향 세력이고 차기정권은 반통일지향적일 수밖에 없다는 논리로 오해될 수 있다(장광근 한나라당 부대변인, 15일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은 차기 정권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발언을 한 데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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