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비용]2000만원선 주중회원권 권할만

  • 입력 2000년 7월 13일 19시 18분


주중 골프라운딩을 위해 드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일반 골프장의 경우 골프회원권이 없으면 캐디피와 카트이용료를 포함해 13만원(18홀 기준) 가량 들어 다소 비싼 편. 3000만원 정도 하는 일반 회원권을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명문 골프장에서 모집하는 2000만원 안팎의 주중 회원권을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유리하다.

아시아나, 곤지암 등 명문 골프장의 주중 회원이 될 경우 5만원 안팎의 그린피만 내고도 최상의 조건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기 때문. 주중 회원권은 98년 외환위기 이후 발매되기 시작해 최근까지 주부들 사이에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퍼블릭 골프장을 이용해도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7월부터 특별소비세가 인하돼 잘 꾸며진 퍼블릭 골프장이라 하더라도 10만원 정도면 18홀 라운딩을 할 수 있다. 서울 뚝섬 시민공원 내에 위치한 퍼블릭 골프장의 경우 3만원이면 14홀 라운딩이 가능하다.

스코어 관리를 위해서는 티칭프로에게 스윙지도를 받는 것도 필수.

서울 강남의 경우에는 골프연습장 이용료를 포함해 한 달에 40만원 가량이 필요하다. 다른 지역에서는 30만원 정도가 든다.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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