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장기양/혈액 부족한데 헌혈자 줄어서야

  • 입력 2000년 7월 10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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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8%씩 증가하던 헌혈자 수가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감소해 혈액 수급에 대한 우려와 함께 충격을 주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사업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전체 헌혈자 수는 1998년의 248만명보다 2만명 가량 줄어든 246만명으로 집계됐다. 단체 헌혈이 줄어들고 대학생과 직장인 그리고 일반인의 헌혈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오로지 헌혈을 통한 혈액 보충만이 우리의 생명을 보전할 수 있다.

혈액은 그 어느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고귀한 존재이다. 부족한 혈액을 비싼 외화를 들여 수입해야 하는 오늘날의 현실을 생각할 때 국민 모두 이웃사랑 나라사랑의 방안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했으면 한다.

장기양(공무원·서울 서대문구 홍제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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