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디지탈캠프 등 5개社 이번주 공모주 청약

  • 입력 2000년 7월 9일 18시 26분


이번주에는 디지탈캠프 등 5개 기업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기업별 현황을 상세히 알아본다.

▽디지탈캠프〓컴퓨터 그래픽 관련 솔루션을 개발 판매하는 업체. 3차원 채팅 시스템, 군사용 차량 시뮬레이터 등을 개발했다.

최근 주력 연구개발분야는 가상현실 체험시스템 및 가상 현실게임, 무선인터넷 네트워크 게임 분야. 이 분야는 업체들간 치열한 시장 쟁탈전이 예상돼 확실한 기술력을 갖추는 게 관건이다. 작년 매출액은 88억원, 순이익은 5억5000만원.

▽한빛아이앤비〓경기 안산, 시흥, 광명시를 사업 영역으로 케이블TV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는 2차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두루넷과 공동으로 작년 2월 초고속인터넷 사업에 착수했다. 케이블TV 가입자는 작년말 현재 총 7만2000여 가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5월말 현재 1만4000여 가구.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등 대형 업체들이 이 지역 고속인터넷사업 진출할 경우 점유율 저하가 우려된다.

▼공모주 청약 5개사▼

청약일 회사 공모가(원) 청약한도(주) 증거금률(%) 자본금
(억원)
주간사 환불일
10-11 디지탈캠프 10,000 5,000 50 16 한화 7.19
한빛아이앤비* 15,000 5,000 50 193 현대 7.19
11-12 비츠로테크 2,200 10,000 50 44 대우 7.19
솔빛미디어 4,700 10,000 50 35 대우 7.20
13-14 현대정보기술* 20,000
(예정)
20,000 50 1,510 SK 7.24

<주>▲*는 액면가 5000원, 나머지는 500원 ▲계좌당 청약한도는 주간사 증권사의 경우로 대형증권사는 다를 수 있음
자본금은 공모후 기준


▽비츠로테크〓한국전력공사의 발전소내 전력공급장치에 필수적으로 설치되는 차단기 전문 생산 업체. 옥외용 진공차단기시장에서 국내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로켓엔진 부품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이다.

작년 매출액 232억원, 순이익 14억원. 한전에 대한 매출 비중이 작년말 현재 31%일 정도로 높아 한전의 발주물량에 따라 매출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솔빛미디어〓삼보컴퓨터 계열의 컴퓨터 교육 전문 업체. 189개 학교와 컴퓨터교실 계약을 하고 있다. 컴퓨터 방문교육 사업, 교육용 CD롬 등 멀티미디어 교재 제작 판매 등의 사업도 병행. 작년 매출액은 60억원, 순이익은 6억4000만원.

인터넷 교육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이 걸림돌. 초기 고정비용이 크고 컴퓨터 업그레이드에 따른 감가상각 부담이 크다.

▼공모주청약 증권사별 배정물량▼

디지탈캠프 한화 60,000 현대 9,467 대신 9,034 LG 9,034 대우 8,393 동원 4,632 동양 3,008 SK 2,063 교보 2,017 메리츠 1,588 한빛 1,414 신한 1,049 서울 1,349 부국 1,064 신영 1,057 신흥 966 일은 941 동부 925 한양 917
한빛아이앤비 현대 59,250 삼성 9,077 대신 8,757 LG 8,609 대우 8,757 동원 4,533 한화 2,589 교보 2,109 SK 2,038 메리츠 1,700 한빛 1,487 하나 1,452 신한 1,440 서울 1,398 신영 1155 일은 1144 부국 1,067 동부 1007 신흥 966 한양 747
비츠로테크 대우 131,250 삼성 26,515 LG 26,462 대신 203,33 한화 8,662 SK 5,615 교보 5,060 신영 4,322 신한 4,268 한빛 4,253 서울 4,094 메리츠 3,984 동부 3,198 일은 2,810 신흥 2,619 부국2,478 한양 2,469 KGI조흥 2,293 유화 1,815
솔빛미디어 대우 242,000 현대 38,611 LG 36,931 삼성 34,714 대신 32,820 동원 18,769 한화 8,726 SK 8,259 교보 7,758 메리츠 6,399 한빛 6,149 신한 6,078 서울 5,970 신영 5,649 동부 4,433 일은 4,397 신흥 4,004 부국 3,825 한양 3,396 KGI조흥 2,824 유화 2,288
현대정보기술 미정

▽현대정보기술〓시스템통합(SI) 업체. 현대그룹이 올초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 회사의 주식을 담보로 제공, 주목을 받은 회사다. 주로 현대그룹 계열사에 시스템 설계, 구축, 관리, 유지보수를 전문으로 해주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4900억원, 순이익은 63억원.

현대전자산업이 65.7%의 지분으로 최대주주이며 현대그룹 특수관계인이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중. 현대그룹에 대한 매출 비중이 높아 현대그룹의 계열분리가 영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