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강원지회에 따르면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 제도가 실시된 지난 95년부터 5월말까지 도내 중소기업체에 배치됐던 외국인 근로자 수는 총 87개업체에 1264명이다.
이중 38·1%인 482명이 2년간의 연수기간을 채우지 않고 출국했거나 임의대로 사업장을 무단 이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사업장 이탈자들 중에서는 아직까지 출국하지 않고 국내에 불법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된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은 전체 이탈자의 67%인 290명에 이르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