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추격매수 이어지며 달러화 1,117원 돌파

추격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달러화가 오전고점인 1,117원을 돌파했다.

1,116.40에 오후장 거래를 재개한 달러화는 차익실현매물이 나오며 1,115.90으로 하락했으나 저가인식 매집세가 재등장하자 3시13분 1,117.30까지 추가상승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수급만을 볼때는 수요우위가 크지는 않으나 환율추가상승에 베팅하는 추격매수심리가 상당히 강하다"면서 "차익실현 매도에 나선뒤 저가되사기하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환율이 단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은행 딜러는 "환율이 수급보다는 분위기에 좌우되며 상승폭을 넓히고 있는 상태"라며 "대부분이 1,118∼1,120원을 타겟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추가상승시도를 펼친뒤 하락반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