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 업]英 글래머 모델 '소피 달'

입력 2000-07-03 19:08수정 2009-09-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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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은 돌고 도는 것일까. 중세풍의 풍만한 몸매의 소유자인 영국 모델 소피 달이 최근 3개 유명 패션회사와 잇따라 광고모델 계약을 해 이상적인 여성 체형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97년 런던의 모델 에이전시 스토름을 통해 데뷔한 소피 달의 체격은 키 182cm, 몸무게 73kg. 클라우디아 시퍼, 신디 크로퍼드, 나오미 캠벨 등 비슷한 키에 몸무게가 50kg 안팎인 세계적인 모델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육감적인 몸매다.

소피 달은 최근 이브 생 로랑의 향수 오퓸과 지방시 수석 디자이너 출신으로 최근에 독립한 영국 디자이너 알렉산더 매퀸의 새 선글라스 시리즈, 베르사체의 블루진 광고에 출연하기로 계약했다. 이브 생 로랑의 오퓸은 그동안 케이트 모스 등과 같은 슈퍼 모델들을 광고에 출연시켜 이 광고계약은 톱 모델의 등용문으로 통했다.

한편 나오미 캠벨, 케이트 모스 같은 비쩍 마른 모델들만 주로 블루진 광고모델로 기용해온 베르사체가 달을 새 모델로 선택한 것도 파격이다.

베르사체사의 사장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새 제품은 풍만한 체격의 젊고 부유한 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관능적이면서 자신감 넘쳐 보이는 달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3개 회사와의 계약으로 몸값도 껑충 뛰어 그녀는 패션쇼에 한번 출연하는 데 1만5000파운드(약 2550만원)를 받게 됐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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