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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2일 2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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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배경:오후8시경 웨스트 사이드에 있는 한 레스토랑. 밖에는 비가 억수같이 내린다. 무대 양쪽에는 한 부부의 대화를 엿듣는 손님들이 있다.
남편:지금 출발하지 않으면 쇼에 늦단 말이오.
부인:상관없어요. 비가 그쳐야 가지요. 이 구두가 티켓보다 훨씬 비싸단 말이에요.
▼아직도 이런 사람이▼
론 톰이 TV 연속극에 출연한 여주인공에서 들은 이야기다. 여주인공이 연속극에서 맡은 역은 브로드웨이 스타. 하루는 여주인공이 블루밍데일 백화점에 쇼핑을 하러 갔다가 팬으로 보이는 사람으로부터 황당한 질문을 받았다. “제발 말 좀 해주세요. 연속극의 여배우와 브로드웨이의 여배우 중 어느 것이 진짜 당신이죠.”
<정리=차지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