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홍명/같은 지역번호 시내요금…

  • 입력 2000년 7월 2일 19시 20분


코멘트
시외전화 지역번호가 2일부터 16개로 단순해졌다. 잘된 일이다. 그동안 지역번호가 너무 세분화돼 있어 기억하기 힘들고 숫자도 많아 불편했다. 인접 지역에 전화할 때도 지역번호를 꼬박꼬박 눌러야 해 전국생활권이란 말이 무색했다. 그러나 지역번호 체계는 변했는데도 요금체계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내가 사는 경기 군포시 산본에서 안양에 전화를 하건, 의정부에 하건 지역번호는 누를 필요가 없지만 요금은 지금처럼 시내요금과 시외요금으로 다르게 계산되는 것이다. 지역번호를 누르지 않는데도 시외전화 요금이 매겨지는 것은 옳지 않다.

같은 지역번호를 쓰는 곳에서의 통화는 시내전화 요금이 부과되도록 조정돼야 한다.

김홍명(가명·경기 군포시 산본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