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뉴스브리핑]"브랜드 택시지원예산 삭감을"外

  • 입력 2000년 6월 29일 19시 50분


■"브랜드 택시 지원예산 삭감을"

서울시의회 이경애의원(교통위원회)은 29일 서울시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준비의 하나로 추진 중인 ‘브랜드 택시’ 지원 추경예산 18억원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범택시가 있는 마당에 굳이 2000㏄ 이상의 차에 일반 택시보다 요금도 130% 비싼 택시를 도입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브랜드 택시’는 편법적인 요금인상에 불과하다고 설명.

그는 “일본이나 미국의 고급택시는 서비스가 최상이지만 요금은 일반 택시와 비슷하고, 배기량 따위의 조건은 아예 없다”며

“이 같은 편법요금을 위해 편성한 추경예산 18억원은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버스요금 서울-경기 달라져

서울시와 경기도의 버스요금 조정시기가 달라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버스이용객들이 당분간 혼란을 겪을 전망이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시가 다음달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500원에서 600원(좌석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인상된 요금을 적용키로 했으나 경기도는 종전요금인 500원(좌석 1000원)을 적용한다는 것. 이에 따라 서울∼경기의 같은 구간을 오가는 버스라도 서울면허 버스를 타면 600원(좌석 1200원), 경기면허 버스는 500원(좌석1000원)을 내야 한다.

■아스콘 포장작업 완료

서울 용산구청에서 삼각지 로터리로 연결되는 삼각지 고가의 상판 아스콘 포장 작업이 30일 정오 완료된다. 이에 따라 4월부터 교통이 전면 통제됐던 삼각지 고가의 양 방향 통행이 가능해져

용산구청 앞 백범로 일대 교통 체증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재해 대피요령 정보제공

인천시는 장마철을 맞아 30일부터 ‘사이버 재해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하고 인천시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inchon.kr)와 시 재해대책본부 홈페이지(www.metro.inchon.kr/hongsu)에

재해 발생 여부 및 재해시 대피 요령 등을 게재하기로 했다.

제공되는 정보는 △방재체계와 재해 예방 △재해예방 사업추진

△최근 5년간 재해통계 △주민 행동 요령 △기상특보 상황과 응급구호 조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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