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분위기를 깨지 말고 잘 지켜야 한다"

  • 입력 2000년 6월 23일 19시 08분


▽분위기를 깨지 말고 잘 지켜야 한다(이만섭 국회의장, 23일 남북정상회담 결과 누설을 자제해야 한다며).

▽나는 새로운 게 아니면 쓰지도, 발표하지도 않는다(재미 사학자 방선주 한림대 객원교수, 최근 수십년 동안 모은 방대한 양의 6·25전쟁 관련 중국쪽 사료들을 한꺼번에 공개하며).

▽밝은 마음, 착한 행실, 고운 몸매(23일 교육부가 조사, 발표한 한 여고의 교훈).

▽며칠간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는 이래저래 ‘한국’이 회자됐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최근 탤런트 오연수씨 가족이 횡재를 한 게임기가 한국 수출품으로 밝혀졌다며).

▽옆집 일을 보고 있으니 자연히 제집 일이 생각을 키운다. 어떤 원수이기에 50년이 지나도록 화해하지 못하는가(인터넷 지린신문이 23일 소개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중국 네티즌의 글, 중국과 대만의 화해를 촉구하는 뜻으로).

▽아프리카 지원은 도덕성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부유한 세계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것이다(피터 하인 영국 외무차관, 22일 세계경제포럼에서 아프리카는 거대한 시장이 될 수 있다며).

▽고객 끌기 경쟁뿐만 아니라 사원 모셔오기 경쟁도 치열하다(유통업계 관계자, 요즘 유통업체들이 확대 경영에 나서고 있다며).

▽구조조정의 마지막 단계는 인수합병시장 활성화다(이헌재 재정경제부장관, 최근 인수 합병이 활성화되면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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