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대 연구팀 일원인 조지 브라운리 박사는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 넣은 ‘스페인 독감’이 어떤 과정을 통해 치명적으로 변했는지 연구함으로써 앞으로 유행할 독감을 치료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의 군병리학연구소는 스페인 독감으로 사망한 뒤 알래스카 만년빙하에 묻혀 있던 여성으로부터 추출한 자료를 이용,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의 가장 중요한 2가지 유전자를 발견했다.또 옥스퍼드대 연구팀의 어빈 포더 박사가 최근 DNA 분자로부터 과거 바이러스를 재생하는 방법을 개발해냈기 때문에 독감바이러스의 재생은 가능한 상황이다.
영국에서는 매년 겨울 계속되는 지독한 독감으로 많게는 수십명씩 사망하는 등 해마다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백경학기자> stern1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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