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동부증권 "비료생산 업체가 경협 최대 수혜株"

  • 입력 2000년 6월 20일 19시 10분


동부증권은 남북간 경제협력사업으로 주가면에서 가장 큰 혜택을 받는 업체는 비료 생산 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동부증권은 20일자 보고서에서 “대북경협에서 실제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에 대해 투자자들이 미심쩍어하고 있다”면서 “비료의 경우 지원사업이기 때문에 당장 해당업체에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한번 사용하면 동일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된다는 비료의 특성상 비료지원 사업은 비료 생산업체에 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부증권은 비료 지원 규모는 이달 20일까지 20만t 이외에 국내 생산량과 소요량, 북한의 비료부족량등을 감안할 때 연간 60만t이 될 것이며 이 경우 업체별로 경상이익이 10∼2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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