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벤처박람회 엔젤 몰린다

  • 입력 2000년 6월 20일 02시 19분


벤처에 관심있는 부산지역의 중소기업과 일반인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잇따라 마련된다.

부산울산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인들에게 창조적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22, 23일 부산 사상구 주례2동 동서대 민석스포츠센터와 경남정보대 본관에서 벤처박람회를 겸한 중소기업인대회를 연다.

이 행사에는 서울 등지의 대형 벤처투자펀드사들이 대거 방문할 예정이어서 부산지역 벤처기업들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4월 정부와 창업투자사조합이 각각 500억원씩 출자해 설립한 ㈜다산벤처투자회사의 경영 및 기술진이 참가해 투자기업을 물색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부산 울산지역 벤처산업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의 토론회와 현장 애로상담실, 구인구직 만남의 장, 부산벤처아이템 공모전, 소호 창업설명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본부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과 공동으로 다음달 12∼14일 연제구 연산5동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벤처박람회인 ‘2000 벤처플라자’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지역 유망 소프트웨어업체 및 벤처기업 50개사가 참여해 제품전시, 기업설명회 등을 열고 우수기술을 알리게 된다.

또 행사기간 중 지역 엔젤 투자자 100여명이 엔젤클럽을 결성하는 한편 전국 유수의 창업투자사들이 참가해 투자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051-888-3111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