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태권/기업 해외공장 北이전 바람직

  • 입력 2000년 6월 19일 19시 11분


우리나라는 1970년대 이래 인건비가 상승했다. 기업들은 이를 줄여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섬유 신발 전기 전자업체들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으로 관련 공장을 이전해 생산품의 대부분을 수출하고 일부를 한국으로 역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들 국가에서의 임금도 상승하고 있으며 임대료 등 부대비용도 점차 인상돼 비용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해외에 나가 있는 한국 기업체들을 북한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긴급히 제안하고자 한다. 한국기업들은 물류비 및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고 북한은 기술력을 높이고 소득을 증대할 수 있을 것이다.

김태권(회사원·경기 성남시 분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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