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골프룰]앞팀이 밟아 박힌공 구제 가능

  • 입력 2000년 6월 14일 18시 51분


◇문:플레이가 느린 앞 팀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기 위해 아직 사정에 있는데도 샷을 날렸다. 그런데 이에 발끈한 앞 팀이 자신의 볼을 밟아놓아 볼이 페어웨이에 절반 이상 박혀 있는데 이 경우에 구제받을 수 있는가.

◇답:한두 번쯤 경험해 봤거나 들어 본 경우다. 물론 구제받을 수 있다. 앞 팀에 속한 골퍼들은 국외자이기 때문에 ‘정지해 있던 볼이 국외자로 인해 움직였을 경우에는 원래 위치에 리플레이스한 뒤 치면 된다’는 규정에 따라 구제받을 수 있다.

그런데 이 경우는 볼을 리플레이스하면 볼이 움푹 파인 자리에 들어가 정상적인 샷을 할 수 없는 상황.

이 때는 볼이 있던 위치에 가장 가까운 지점에 리플레이스할 수 있도록 허용돼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 파인 자리를 흙으로 메우고 그 위에 볼을 올려놓고 플레이하면 ‘스윙구역 개선’에 해당돼 2벌타를 받게 되니 조심해야 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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