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정민철, 14일 요코하마전 2승 출격

  • 입력 2000년 6월 13일 19시 17분


정민철(27·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4일 오후 6시 일본 진출 후 두번째 1군 경기를 갖는다.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를 상대로 한 홈구장 데뷔전.

지난달 19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첫승을 따냈던 정민철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둬 내친김에 앞으로도 계속 1군 선발진에 머무르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 요미우리 코칭스태프도 “14일 정민철이 호투하면 계속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혀 요코하마전이 정민철에게는 ‘자격 시험’이 될 전망. 요미우리는 현재 4명의 외국인 투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모두 문제가 있어 정민철의 활약여부에 따라 1군 잔류 가능성이 크다. 조성민은 부상, 좌완 메이는 17일까지 출장 정지, 갈베스는 팀과의 불화로 모두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요코하마의 경계 대상은 97, 98년 타격왕 스즈키와 지난해 수위타자인 미국 용병 로즈.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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