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US오픈]김성윤도 본선 좌절

  • 입력 2000년 6월 8일 19시 43분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준우승자인 김성윤(안양 신성고)마저 올시즌 남자프로골퍼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본대회 진출이 좌절됐다.

김성윤은 8일 미국 뉴저지주 서밋 커누브룩스CC(파72)에서 벌어진 최종예선에서 합계 5오버파 149타를 기록해 본대회 출전티켓이 주어지는 2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김성윤은 전날 18홀을 1언더파 71타로 3위를 마크해 국내 골퍼 중 첫 US오픈 출전에 대한 희망을 갖게 했으나 비바람 속에 치러진 마지막날 18홀에서는 6오버파 78타로 부진,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올 US오픈에 도전했던 최경주 김성윤 이승만 송찬 등 한국인 골퍼 6명 모두 본대회 출전티켓을 얻지 못했다.

한편 대회조직위원회는 15일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개막되는 2000 US오픈 출전자 156명을 확정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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