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안보관광객 증가…올들어 61만명 찾아

  • 입력 2000년 6월 7일 01시 49분


최근 남북간 해빙무드가 조성되면서 통일안보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철원 양구를 비롯해서 도내 접경지역 통일안보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총 61만명에 이른다는 것.

지역별로는 고성 통일전망대가 34만7182명으로 가장 많고 화천 평화의 댐 관광지가 11만700명, 철원 철의 삼각지 통일안보관광지가 9만5137명, 양구 펀치볼 전적관광지가 6만4103명 등이다.

이들 관광지의 경우 최근 3~4년 사이 관광객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왔으나 남북정상회담 성사 이후 실향민 학생 등 단체관광객의 발길이 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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