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골프룰]언플레이어블 드롭은 마지막 친곳서

  • 입력 2000년 5월 31일 19시 19분


◇문

A지점에서 친 볼이 정상적인 샷이 어려운 B지점에 떨어졌는데 1벌타를 당하기 싫어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지 않고 무리해서 치다가 이번에는 플레이 자체가 불가능한 C지점에 떨어졌다. 이때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B지점에 드롭한 뒤 다시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최초의 A지점에서 드롭한 뒤 칠 수 있는가.

A지점에서 드롭할 수 없다. 언플레이어블의 드롭 방법은 3가지.

◇답

‘볼이 있는 곳에서 홀과 가깝지 않은 2클럽 이내’와 ‘최후로 플레이한 지점에서 되도록 가까운 지점’ ‘거리 제한없이 볼과 홀을 연결하는 직선상 후방’에 드롭할 수 있다. 위의 경우 최후로 플레이한 곳은 바로 B지점. A지점에서 드롭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따라서 위의 경우는 플레이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할 때까지 C지점에서 2클럽 길이 이내로 드롭을 반복하거나 거리 손해를 보고 C지점과 홀을 연결하는 직선상의 후방으로 후퇴할 수밖에 없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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