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무형문화재 조을선씨 별세

  • 입력 2000년 5월 28일 20시 01분


중요무형문화재 제95호 제주민요 보유자인 조을선(趙乙善)씨가 26일 오후 11시반경 제주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리 884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5세.

조씨는 친정 어머니와 동네 소리꾼으로부터 소리를 배워 관가에서 비롯된 창민요인 ‘오돌또기’ ‘산천초목’ 과 전통 노동요인 ‘맷돌노래’ 등의 제주민요를 이어왔다. 특히 ‘오돌또기’와 ‘봉지가’로 명성을 떨쳤다. 발인 31일 오전 10시. 064-787-2346

<김명남기자>starl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