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열파(熱波)와 더불어 들판을 휘젓는 메마른 바람이 수풀을 ‘인화 물질’로 만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수백명의 소방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화재를 막기 위해 풀을 베는 모습을 들판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이상고온으로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자 전력회사들은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주정부도 전기 절약 캠페인을 벌일 정도다.
차차 흐려지다가 밤 한때 비나 안개가 끼겠다. 아침 15∼20도, 낮 23∼29도.
<권기태기자> kk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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