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호남 춤페스티벌 이틀간 개최

  • 입력 2000년 5월 20일 00시 02분


영호남의 무용단이 한 자리에 모여 춤의 향연을 펼친다.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대구지회는 21일부터 2일간 대구 달서구 성당1동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부산과 대구 광주 목포 등 영호남 4개 지역 무용단이 '영호남 춤페스티벌'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21일에는 부산의 최은희무용단이 '빛으로 향한 떨림으로'를, 광주의 임지형 현대무용단이 '푸른나부(裸婦)'를, 목포시립무용단이 '아리랑의 혼' 등 창작작품을 각각 선보인다. 22일에는 대구의 박혜정무용단, 백년욱무용단, 계명발레단 등이 각각 '빠드 꺄트르', '더불어 사는 세상' '하늘 꽃 바람' 등 현대무용을 공연한다. 한국무용협회 김정림(50·여)대구지회장은 "영호남 지역감정 해소를 기원하는 뜻에서 무용인들이 신명나는 춤판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의 053-653-8508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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