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달러화 금융불안감으로 1,120원대 상승

  • 입력 2000년 5월 19일 09시 47분


주가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한그룹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등 금융불안감이 더욱 확산되자 달러화가 1,120원대로 올라섰다.

1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종가보다 1원50전 높은 1,120원에 개장한뒤 1,120.90으로 상승하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에 물량이 있어 보이고 외국인주식순매수분이 추가로 출회될 것이나 불안감이 워낙 강하다"면서 "어제밤 역외NDF환율이 1,121.50까지 거래되는 등 상승세에 변함이 없기 때문에 고점매도 타이밍을 잡는다는 것이 의미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환율이 10원이상 상승했기 때문에 물량유입시 다소 출렁거릴수는 있으나 강세기조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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