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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5월 18일 2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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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주청진해운이 신청한 군산∼제주간 항로 취항인가를 앞으로 1년 이내에 선박을 구입해 취항하는 조건으로 허가해 줬다고 18일 밝혔다. 군산∼제주간 카페리 여객선은 463명의 여객과 8t 트럭 35대 또는 승용차 70대를 실을 수 있는 3000t급으로 매주 월 수 금요일 군산항을 출항하고 수 금 일요일 군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군산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 여객선이 취항하면 그동안 제주를 가기 위해 목포와 완도항을 이용하던 전북과 충청지역 여행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산에서 제주까지의 운항시간은 약 10시간, 여객운임은 선실 등급에 따라 2만2000원∼5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