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그늘집]회원권시장 약세 지속

  • 입력 2000년 5월 18일 19시 29분


○…주말 부킹전쟁과는 대조적으로 골프장 회원권시장이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수도권지역의 주중회원권이 꾸준한 강세를 보이는 것과 2억원대 이상의 고가대 회원권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는 점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회원권은 약보합세.

골프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는 점이 오히려 매물의 감소를 초래하고 있다. 자금시장의 불안도 거래 부진의 한 요인.

화산과 아시아나 레이크사이드 등의 매물부족 현상은 장기화되고 있으며 시세 또한 과거의 최고가를 경신한 지 이미 오래다.

'고가대 상승, 저가대 하락'이라는 극단적인 양극화 현상이 유래없이 두드러지고 있는 셈.

최근 고가분양중인 파인크릭과 서원밸리 등의 시중거래가가 고가로 형성되고 있는 것을 보면 요즘 골프장 선택은 형식보다는 내용이 탄탄한 클럽쪽으로 집중되고 있는 것을 알수 있다.

실수요자들 입장에서 볼 때 무조건 기다린다는 관망세는 매입포인트를 놓쳐버릴 가능성도 높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www.acegolf.co.kr)제공.

○…북한강변에 위치한 양주CC가 본격적인 시즌을 맞아 조명시설을 완비해 야간라운딩도 가능하게 됐다. 아웃코스와 인코스 각 4개홀씩에 조명탑을 설치해 오후 8시까지도 라운딩이 가능하며 러프지역에서도 볼을 찾을수 있을 정도로 조도가 높다고.

<안영식기자> 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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