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김태현은 17일 원주 오크밸리CC(파72·6257야드)에서 벌어진 첫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김주미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달렸다.
이날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150야드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컵에 빨려 들어가 이글을 잡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한 김태현은 바로 11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후반들어 2번과 9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3언더파로 라운딩을 마쳤다.
한편 지난주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제치고 한국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2주연속 우승을 노리는 강수연(26·랭스필드)은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와 함께 공동 35위로 처졌다. 최근 프로로 전향한 임선욱(분당 중앙고2)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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