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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5월 17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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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레이커스가 4차전 대패(117대98)의 충격에서 벗어나 홈에서 피닉스 선스를 87대65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서부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NBA 파이널 진출을 다투게 됐다.
17일(한국시간) LA 스테이플센터에서 벌어진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 레이커스 필잭슨 감독은 승부를 수비에 걸었다.작전은 그대로 적중, 레이커스는 피닉스의 야투 성공률을 28.7%까지 떨어뜨렸다. 특히 레이커스는 피닉스의 주포 클리프 로빈슨에게 단 3개의 야투만을 허용(성공률 27.2%)한 것을 비롯, 페니 하더웨이에게 1개(11.1%), 3개를 성공한 제이슨 키드(23%)를 모두 잡아 손쉽게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1, 2쿼터에서 피닉스에 단 23점만을 허용했다.
공격에선 코비 브라이언트(17득점)와 샤킬 오닐(15득점 21리바운드) 글렌 라이스(14득점)의 삼각편대가 골고루 활약했다.
정규시즌에서 93.4%(43/46)의 홈 승률을 기록중인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에서도 홈6경기를 모두 승리,안방불패를 이어가고 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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