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교황 “축구선수도 책임감 가져야”

  • 입력 2000년 5월 9일 14시 42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전 세계적으로 축구열기가 뜨거운 만큼 선수들도 책임감을 느껴 자칫 돈과 경제적 이해관계에 빠질 위험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9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51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강론에서 “스포츠맨, 특히 보다 유명한 축구스타들은 스스로가 전 세계 젊은이들의 본보기가 된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선수 개개인이) 인간과 영혼의 가치를 존중해 대중의 삶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시절 카롤 보이킬라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고향인 폴란드의 크라코프에서 골키퍼로 활약했었다.〈바티칸시티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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