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신증권이 작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코스닥시장에 새로 등록한 136개 종목을 조사한 결과 등록후 하루라도 상한가를 친 종목은 전체의 87.5%인 119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평균 10.9일 상한가 행진을 벌이며 31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장 오랫동안 상한가를 이어간 종목은 핸디소프트로 99년 11월20일 등록된 후 27일연속 상한가행진 끝에 주가가 1984%나 올랐다.
이어 마크로젠 다음커뮤니케이션(26일), 미디어솔루션(22일), 코리아링크(21일), 맥시스템(20일), 버추얼텍 웰링크(19일), 디지텔 싸이버텍홀딩스 코네스 한아시스템 이지바이오시스템(18일) 등의 순이었다.월별 평균 상한가 일수가 가장 많았던 때는 올 2월. 당시 신규 등록했던 4개 종목이 평균 17일간 연속상한가 행진을 벌여 745.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작년 12월에는 무려 56개 종목이 신규 등록돼 평균 10.7일 연속 상한가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무림제지 영화직물 등 거래개시 첫날부터 하락세를 기록한 17개 종목은 등록월이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골고루 분포, 하락세와 시장상황과는 무관한 것으로 평가됐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