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중구, 감시카메라로 쓰레기투기 단속

  • 입력 2000년 4월 28일 2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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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청은 최근 이동식 첨단 감시카메라를 도입해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행위를 효율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28일 중구청에 따르면 500만원을 들여 구입한 ‘초저조도 DSP 컬러카메라’를 차량에 부착, 24일부터 상습 쓰레기 불법투기지역 54개소를 순회해 현재까지 쓰레기를 몰래 버린 주민 14명을 적발해 1인당 10만원씩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감시카메라는 야간에 300m 떨어진 곳에서 촬영해도 얼굴 식별이 가능할 만큼 화질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동식 카메라로 쓰레기 불법투기를 단속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쓰레기 투기량도 많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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