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美주가 급락세로 출발…금리인상說 악재

  • 입력 2000년 4월 28일 01시 16분


27일 미국 뉴욕증시 주가는 개장직전 발표된 1·4분기의 고용비용과 경제성장률이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촉발해 급락세로 출발했다.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는 개장직후 200 포인트 가량 급락했다 오전 10시(현지 시간)현재 전장보다 153.42 포인트(1.40%) 빠진 10,792.08을 기록했다. 첨단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16.33 포인트까지 떨어졌다 다소 낙폭이 줄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역시 19.37 포인트(1.33%)가 빠진 1,441.62를 기록했다.

개장직전 노동부가 발표한 1·4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1.4% 증가해 10년래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상무부가 발표한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5.4%로 예상치 5.9%보다 낮았으나 여전히 강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같은 경제지표를 인플레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 투자자들이 추가금리인상 가능성을 우려함에 따라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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