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나스닥 전날 폭락딛고 상승세로 출발

  • 입력 2000년 4월 26일 00시 57분


마이크로소프트(MS) 분할설과 실적 악화 전망에 타격받아 24일 폭락했던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25일 큰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개장초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6.82포인트(3.36%) 오른 3,599.35를 기록했다. 주당 12.36달러(15.6%) 폭락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도 이날 1.54달러(2.81%)정도 소폭 상승했다. 이와함께 첨단 기술주들도 개장초 일제히 반등세를 보였다.

또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는 개장초 3.72포인트(0.61%)가 올라 10,909.82를 기록했다. 이는 3M 듀폰 프록터앤드갬블 등 주요 대기업의 1·4분기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4일 나스닥 지수는 하루사이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의 폭락으로 전장보다 160.37포인트(4.4%)나 떨어져 3,482.53에 폐장됐다. 반면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는 소폭 올랐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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