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분석]대양이엔씨/신제품 '아가소리'수출 호조

  • 입력 2000년 4월 20일 21시 20분


집중력학습기인 MC스퀘어 생산업체로 경기회복세에 따라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임신부가 태아와 대화할 수 있는 ‘아가소리’를 이탈리아에 500만달러어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미국에 1000만달러어치 수출을 추진중이라는 재료에 상한가로 뛰었다.

또 최근 개발을 마치고 양산준비까지 끝내 최종 테스트중인 헤드마운터디스플레이(HMD)의 납품처를 물색중. HMD는 안경처럼 착용하면 눈 앞에서 40인치 화면이 2m 전방에서 펼쳐지는 효과를 나타내는 신제품으로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HMD가 양산되면 디지털비디오디스플레이(DVD)에 부착된 소형 액정화면의 단점을 일거에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회사측은 HMD만으로도 올해 150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자신했다.

아가소리는 올해 70만명으로 추산되는 신생아 시장에서 5%정도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굿모닝증권 관계자는 전망했다.

이밖에도 자기력으로 공중에서 회전하는 장난감도 개발했다.

작년 130억원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에는 6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품이 모두 국내에서 유일해 독점적인 위치를 누리는 이점도 있다. 매출 증가 등에 따라 산정한 적정 주가는 1만9000∼2만원으로 굿모닝증권은 추산했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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