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코트의 악동' 바클리가 돌아온다

  • 입력 2000년 4월 17일 19시 40분


Sir.찰스 4월27일 은퇴경기
Sir.찰스 4월27일 은퇴경기
'코트의 악동'이 돌아온다.

시즌초반 무릎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던 바클리가 오는 4월27일(한국시간) 밴쿠버 그리즐리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다.장소는 휴스턴 로켓츠의 홈구장 컴팩 센터.아직 팀닥터의 동의를 얻지 못한 상태지만 바클리는 "단 몇분이라도 출전한후 농구코트를 떠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시즌 개막 전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라고 말해 올 시즌 후 은퇴를 기정 사실화했던 바클리.그러나 그는 지난 12월 8일 친정팀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에서 왼쪽다리를 다쳐 어이없게 코트를 떠나야 했었다.그러나 바클리는 대스타 답게 결장한 58경기동안 재활훈련에 몰두, 시즌 마지막경기를 자신의 은퇴경기로 만들만큼 회복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84년 NBA에 데뷔한 이후 16년간 최고의 스타로 있으면서 단 한번도 챔피언십을 차지하지못해 '무관의 제왕'으로 불렸던 바클리.

1997년 NBA역사상 가장 위대한 50인중 한명으로 선정된바있는 그는 생에 통산 23,755득점 12,545리바운드 4,21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NBA역사상 2만득점 1만리바운드 4천어시스트이상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월트 챔벌레인과 카림 압둘자바 찰스 바클리 외에는 아직없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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